1954년에 건설된 쿠시로시의 공설 도매시장으로, 쿠시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다. ‘왓쇼이, 왓쇼이’라는 활기 넘치는 구호와 ‘화합(和)하여 장사(商)한다’는 뜻을 더하여 와쇼(和商) 시장라고 이름을 지었다. 생선을 비롯하여 게, 젓갈류, 청과류, 꽃, 약, 소바, 진미, 과자, 절임류, 정육, 차, 잡화, 스시 등 100 점포에 가까운 가게들이 들어서 있다.
와쇼시장의 명물은 ‘갓테돈’이라는 해산물 덮밥이다. 시장 내에서 일회용 그릇에 담긴 밥을 구입한 후 해산물 가게에서 100g 또는 토막으로 파는 해산물을 조금씩 구입하면 주인이 밥 위에 얹어주는데 이렇게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완성해서 먹는 해산물 덮밥 ‘갓테돈’의 가격은 약 1500엔~2000엔 정도이다.
JR 홋카이도 쿠시로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기념품을 구입하는 장소로 일본 전국에 알려져 있으며 여러 번 TV 방송에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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