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츠 호수는 시코츠토야 국립공원에 속하는 칼데라 호수로 약 4만년전의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되었다. 둘레 약 40km, 최대 깊이 약 360m, 평균 수심은 265m이다. 아키타현의 타자와 호수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깊은 호수로, ‘거대한 물항아리’라고 불린다. 그 깊이로 인해 엄동설한에도 어는 일이 없어 ‘일본 최북단의 부동호(不凍湖)’로 알려져 있다. 치토세시의 중요한 관광지이며 일본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중의 하나이다.
시코츠의 주변에는 에니와다케 화산의 분화물이 물길을 막으면서 형성된 호수로 오코탄페강을 거쳐 시코츠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오코탄페 호수’와 타루마에산의 분화에 의해 생긴 용결응회암이 침식되어 생겨난 계곡으로 양측 암벽에 30종류의 이끼가 끼어 있어 환상적인 초록빛 세상을 만들어 내는 ‘코케노 도우몬(苔の洞門)’, 이름 그대로 가문비 나무와 분비나무가 정상 근처까지 이어지며 낙엽광엽수와 섞여 호수의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훗푸시다케(風不死岳)’, 정상에 바위탑이 있으며 시코츠 호반 어디에서든 그 수려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에니와다케(恵庭岳)’, 완만한 산 위에 만주 모양 돔을 올리고 그 돔에서 대량의 가스를 분출하는 활화산인 ‘타루마에산(樽前山)’ 등 1,000m를 넘는 산들과 숲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남겨져 있다.
또한, 시코츠호 온천, 마루코마 온천(丸駒温泉), 이토우온천 3개의 온천이 있으며 보트와 캠프, 스쿠버 다이빙, 카누, 유람선 등도 즐길 수 있다.
시코츠호 코스이마츠리(호수축제)와 시코츠호 코요마쓰리(단풍축제), 치토세/시코츠호 효토(氷濤) 마츠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시코츠호 비지터 센터에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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