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새하얀 유빙, 여름에는 오호츠크의 푸른 바다를 크루즈 하는 유빙쇄빙선 가링코호II는 홋카이도 유산 중 하나로, 몬베츠 관광의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배의 앞부분에 장착한 아르키메디안 스크류로 유빙을 부수면서 나아가는 것이 특징으로 1월 하순에서 3월 말까지 해안을 하얗게 뒤덮는 유빙 속을 운항한다. 유빙선 가링코호는 지금 현재 2대째인 가링코호II가 운항되고 있는데, 초대 가링코호가 실험선을 개조하여 만들어진 쇄빙선이었던 것에 비해, 가링코II는 처음부터 유빙 관광을 타깃으로 설계되었다.
195명 정원으로 객실은 냉난방이 완비되어 있다.
1일 7회 운항되며,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1일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
유빙이 부서질 때에 전신에 진동이 느껴지는 체험과 배에 의해 한번 물에 잠긴 유빙이 선체 옆으로 떠오르는 모습은 시간과 추위를 잊게 할 만큼 특별하다. 선라이즈 크루즈(6:00)로 유빙속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하고, 선셋 크루즈(16:10)로 석양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크루즈 중에 유빙 위에서 쉬고 있는 바다표범과 독수리 등을 만날 수도 있다.
유빙이 없는 계절에는 오호츠크해 관광 크루즈와 가자미 낚시 크루즈로 운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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