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야 호수 남쪽에 우뚝 서 있는 우스산은 최근 2000년에도 분화가 있었으며, 20세기 100년 동안에 실제로 4번이나 분화 활동이 관측된 세계적으로 활발한 활화산이다. 이중식 화산으로 직경 약 1.8km의 외륜산 속에 오오우스(737m), 코우스 등 용암원정구(溶岩円頂丘)와 오가리산, 우스신산(669m) 등 잠재원정구 (潜在円頂丘)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산기슭에도 용암원정구인 쇼와신산과 잠재원정구인 긴비라산, 요소미산 (메이지신산) 등이 있다.
2007년 쇼와신산과 더불어 일본의 지질 100선에 선정되었다.
<산책과 트레킹>
1) 쇼와신산 산로쿠역에서 우스산 산쵸역까지 106인승 곤돌라 (편도 약 6분)가 운행되고 있는데, 산쵸역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토야 호수와 메이지신산을 바라볼 수 있다. 또한 전망대에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1977년 분화로 인해 생겨난 ‘긴누마대화구 (銀沼大火口)’를 볼 수 있다. 과거 최대급의 이 화구는 아직까지도 많은 수증기를 내뿜는다. 긴누마대화구 앞에서는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우치우라만(内浦湾)을 조망할 수 있다.
2) 우스산의 외륜산 산책로는 1977년 우스산 분화 이후 접근 금지였던 지역이 27년 만에 산책 가능하게 된 것으로, 국가의 자연 산책로 계획과 인근 자치 단체가 실천하고 있는 ‘에코뮤지엄 구상’이 융합되어 이미 개통되어 있던 화구원 전망대에서 우스산 등산로 합류지점까지의 1.1km, 도보 약 30분 거리가 산책로로 완성되었다(도중에 600계단 코스 있음). 또한, 우스산 등산로 합류 지점에서 약 10분 정도만 더 멀리 가면 외륜산 전망대에 도착하게 되는데, 분화구를 비롯하여 토야 호수, 태평양까지 조망할 수 있다. 다테시 우스쵸의 등산로와 이어져 있어 가벼운 트레킹의 종주 코스로서도 인기가 있다. 단, 동절기 (1월~4월)는 적설로 인해 폐쇄된다.
<주변시설>
또한, 우스산의 화산과학관에서는 1977년 분화, 2000년 분화를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분화를 반복해 온 우스산의 화산활동에 관해 영상과 해설, 체험 장치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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