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북부 왓카나이시(稚内市)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으로 일본의 행정권이 미치는 범위에 있는 유인도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최고봉 레분다케(해발 490m)를 중심으로 남북 28km, 동서 8km, 면적은 82 km2이다. 리시리레분사로베츠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여름에는 해발 0m지대부터 약 300종의 고산 식물이 피어나는 꽃의 섬이다.
<관광지>
★ 스코톤 곶
스코톤 곶은 레분섬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정면에는 무인도 도도시마가 떠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사할린까지 조망할 수 있다. 레분섬 관광 코스의 출발지점으로 일본 최북단 화장실이 있는 곳이다.
★고로타 곶
바다를 향해 누워있는 공룡의 등 같은 모양의 곶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스코톤 곶의 전망은 매우 아름답다.
★레분다케 (礼文岳)
레분섬 최고봉으로 해발 490m이다. 레분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사할린까지 볼 수 있다. 등산 입구에서 약 2시간 정도로 등반 할 수 있다. 우체국에서 등산 증명을 받는 것도 잊지 말자!
★레분 아츠모리소우(복주머니꽃) 군생지
레분 복주머니꽃이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에 걸쳐 피어나 방문하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레분 복주머니꽃은 ‘특정 국내 희소 야생 동식물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스카이 곶 (澄海岬)
이곳의 바다는 바다 밑바닥을 손으로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투명하며 그 아름다움은 레분 바다의 대표격이다. 절벽의 경치도 멋있다.
★고산식물원
고산식물에 관한 학술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컴퓨터를 이용한 꽃 도감으로 250종의 고산 식물을 검색할 수 있다.
★쿠슈코(久種湖)
레분섬에서 유일한 호수로 봄에는 호숫가에 수파초가 피어난다.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일본 최북단의 호수이다. 호반에는, 코티지, 방갈로, 오토 사이트 등이 정비된 캠프장이 있다. 많은 철새들이 도래하는 곳으로 캠프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버드 워칭을 즐길 수 있다.
★일식관측기념비
1948년 5월 9일 일식 당시 미일 공동 과학자 1500명이 관측을 위해 찾아왔던 것을 기념하는 곳이다.
★지장암(地蔵岩)
높이 약 50m의 기암으로 석양을 바라보기에 좋은 포인트이다.
★모모다이 네코다이 (桃台猫台)
모모이와(복숭아 바위)와 네코이와(고양이 바위)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시설이다. 모모이와는 큰 복숭아 모양, 네코이와는 고양이가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모양이다.
★모모이와 전망대 (桃岩展望台)
모모이와 부근에 있는 꽃밭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설 속에서는 전쟁이 벌어졌던 곳이라고 한다. 경관이 매우 아름다운 곳으로 리시리도의 리시리후지(리시리잔)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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